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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 and Hard Place
50년 섬유 한 길,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우리는 멈춘 적이 없습니다.
For over 50 years, through every hardship and ordeal,
we stayed on track and kept moving forward.
KD맨

회사 밖의 KD맨 국동을 지켜온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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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으로 국동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국동이 50년 한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곁에서 어려움을 함께 해준 협력업체 덕분이기도 합니다.  40년 이상 협력업체 관계를 이어 온 한코프섬유주식회사의 이말섭 대표님을 뵙고 국동과의 오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한코프섬유주식회사 이말섭 대표님의 이야기

제가 국동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은 1975년 1월부터입니다.  첫 직장인 구로공단에 있는 염색 임가공업체인 ㈜영신염공 근무 시, 국동 담당자였으니 벌써 4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이후 직장을 반월공단에 있는 한일염공(현 ㈜에이원)으로 옮기면서 지금까지 인연을 맺어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긴 인연이란 생각이 듭니다.  

돌이켜 보면 규모가 큰 니트업체가 많이 있지만 거래공장을 가장 많이 배려하는 업체는 국동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명예회장님을 뵐 때면 늘 공장은 잘 돌아가고 회사 종업원들도 모두 잘 있는지, 세심하게 공장에 대해 물어보시면서 보여주신 관심과 배려는 많은 공장 운영자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연초가 되어 인사차 국동을 방문하면 등록된 공장은 물량 배정을 대략적으로 알려주시면서 공장의 장점은 살려주시고 공장의 어려움은 같이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의 배려를 해주셨는데 이것이 국동을 중심으로 협력업체 관계를 끈끈하게 맺어준 촉매제였습니다.  

5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국동은 오직 섬유 니트업이란 한 우물만 파왔습니다.  명예회장님의 지론은 섬유니트업을 하는 사업가는 오직 섬유니트업에만 매진해야지 다른 수익 좋은 업에 눈을 돌리면 섬유니트업은 재미가 없는 업종이란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명예회장님의 그 말씀은 귓가에 생생합니다.

우리 섬유니트업을 뒤돌아보면 지금은 소멸되고 없는 많은 업체들이 있습니다.  아직 섬유니트업의 역사가 짧아서 그런지 창업주가 세운 기업을 계승하여 운영하는 업체가 현재까지는 많지 않습니다.  그 가운데 국동은 가업을 계승하여 변함없이 니트섬유업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입니다.  명예회장님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국동이 가진 정통성의 기본이자 핵심은 사업자나 기술자나 재주 피우지 말고 오직 품질향상으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국동은 오랜 세월 업계에서 그 귀감이 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주위에 명예회장님의 사업가로서의 기본 자세를 기업의 철학으로 삼아서 성공한 국동 협력업체도 있습니다.

그런 철학을 가지신 명예회장님의 경영방침을 계승하여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변상기 현 회장님도 마찬가지여서 한 번 맺은 인연은 소중히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인연이야말로 5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국동을 계속 건재하게 하는 구심점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명예회장님과는 나이 차이도 있고 해서 개인적인 에피소드는 별로 없습니다.  언젠가 저희 아들이 중학교 2학년 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명예회장님을 한번 뵈었는데 저에게 무서운 할아버지 같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때 아들에게 비록 회장님 외모는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인간적으로는 항시 따스한 분이시다, 또한 사업을 하시면서 공장을 배려하는 마음에 있어서는 내가 알고 있는 한 명예회장님이 최고이자 마지막 분이실 거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공장이 어렵다고 말씀 드리면 어떻게 도와줄까 항시 염려해 주셨고 협력업체와 함께 같이 가야 한다는 명예회장님의 배려는 자연히 협력업체들을 따르게 만들고 지속적으로 거래하게 만든 이유이자 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국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국동의 협력업체로서 늘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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